프로그램 공부를 너무나 많이 쉬었던 나로써는 다시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았다.
군대가기전에는 학교공부에도 소홀했던 나로써 다시 학과 공부를 따라 간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다시 C언어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이 책이 나에게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너무나 기분좋은 새로운 시작이었던 것이다..
책 머리에는 프로그래머로 가는 길을 너무나 쉽게 설명하였으나.. 그 길이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얘기해주었으며...
책 내용도 매우 체계적이며 전공학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그렇지 않은 독자들이 프로그래머로써 공부해나가야 하는 올바른 첫 발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분량도 매우 적당해서 수준별로 알맞게 볼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전공학과에서 강의 교재로 활용할수 있게 부가적인 서비스도 매우 잘 되어있었다..
물론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충분한 지식을 주는 매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나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지식을 준 이 책은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게 큰 힘을 주었다..
프로그래머의 길을 가려 한다면... 자신이 완전 초보자라면... 전공학과가 이쪽 분야인데 따라가기가 힘들다면 이 책을 보는 이이게 큰 만족을 줄 꺼라고 확신한다...
C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 분야에 새롭게 발을 들여놓은 초보 개발자들에게서 종종 느끼는 생각 중 하나가 기초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일정에 쫓겨 프로잭트를 진행하다가 갑짜기 종잡을 수 없는 버그 때문에 일주일씩 밤을 새며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그 모든 것들이 사소한 원인(포인터를 잘못 사용한...)에서 기인했다면 정말 허탈한 일일것이다. 가끔씩 그런 것을 경험하는 후배들을 보다 보면 현업에서 프로그래머로써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요즘에 떠들고 있는 어떤 화려한 테크닉 또는 개발론 보다도 C문법만이라도 제대로 숙지해서 들어왔으면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말이지 기초에 대해서 아주 충실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C 언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과 비교한다면 전체적인 책에 구성은 비슷할지는 모르나 자세히 하나 하나 살펴보다보면 필자의 C언어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깊은 경험과 통찰에서 우러나오는 뚜렷한 생각과 이해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것이다.
그 동안 수차례 c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실패를 거듭했다.
이유는 단 한가지 단순한 코드나열에 치우친 책이나 천편일률적인 방법에
치우친 예제중심의 책, 무엇이 한계이고 무엇이 장점이며, 개념중심과 쉽게 지나치기
쉬운 점에 대한 코멘트들..
이 책의 가장 장점은 기존의 c가 점, 절차중심적인 함수의 사용으로 데이터에 대한 취급이 소홀하고 전역변수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고, 기존의 c에서의 함수와 데이터에 해당하는 메소드와 프라퍼티를 하나로 캡슐화하여 객체라는 설명으로 이후 c++같은 객체지향언어에 대한 가벼운 소개와 도식적인 설명에 의한 배열과 포인터에 대한 상세한 설명등이 있다.
항상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면서 "컴퓨터 언어도 언어임으로 영어나 일어처럼 번역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해 왔는데 나랑 똑같은 생각을 가진 저자에 대해 일단 친근감을 느겼다. - "프로그래밍을 모국어처럼 유창하게"라는 부제가 정말 좋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잘 구성된 책이라 할 수 있고 부록의 프로젝트 역시 잘 구성된 것 같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