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닷넷인가? 닷넷에 대한 한빛의 생각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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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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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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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NET)은 새로운 개념이다. 아직 분명한 정의도 없으며 확실한 검증 또한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닷넷은 받아야 할 이상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왜 닷넷인가?
닷넷은 인터넷상의 마이크로소프트이며, 웹상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운영체제라고 정의할 수 있다. 데스크탑과 브라우저 시장을 거의 지배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내는 어떤 움직임도 웹의 개발을 정당화하고, 가치있는 응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주며, 개발자들과 관련 회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닷넷은 전통적인 전산 플랫폼의 모든 컴포넌트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며,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의 장치들과 응용 프로그램을 연결시키고자 한다.
닷넷을 바라보는 여러 부정적인 시각들이 있지만 선(Sun)의 자바나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장하는 닷넷 프레임워크의 최종 결론도 역시 인터넷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 새로운 도전이 있으며, 개발자들을 흥분시키는 것이다.
닷넷 플랫폼과 도구의 성장 배열을 보면, 예를 들어 웹 서비스와 같은 복잡한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도 데스크탑용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비주얼 스튜디오가 했던 방식으로 정말 단순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닷넷 개발자들이 구축해야 할 응용 프로그램은 웹 환경의 일부가 될 것이며 다른 플랫폼 기반에서의 비슷한 응용 프로그램들과 함께 공존하고 상호운용될 것이다.
실제 닷넷의 아키텍처는 오픈소스의 구현을 지배하지 않을 것이다. 닷넷의 지향점을 오픈소스가 일부 해결해 왔지만 실제 대안은 아직 없다. 또한 닷넷이 그런 대안을 제시하고 소유권을 주장하더라도 사실은 모델로서 다루어질 뿐이다. 이것이 닷넷을 바라보는 한빛의 관점이다. 따라서 한빛의 닷넷 분야별 페이지는 닷넷 정보와 소스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때로는 회의적으로 때로는 개방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어떤 것이 동작하고,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정보를 통해 공존하는 개발자를 위한 정보 나눔터가 될 것이다.
닷넷은 확실히 이해하기 힘든 여러 가지 측면이 있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닷넷 프레임워크는 기초 클래스 라이브러리와 C# 등의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VB.NET, ASP.NET, ADO.NET과 같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윈도우 프로그래밍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또한 중앙 인증 서버에서 통행증으로 작용할 헤일스톰(Hailstorm)과 같은 웹 서비스 컴포넌트도 제공한다. 이것은 SOAP, Kerberos, XML 같은 공개 표준에 의존한다. 하지만 이런 중대한 시점에서 시스템 통제권을 획일화 시키려는 계획도 하고 있다. 네트워크상에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소유하거나 통제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도는 긍적적으로만 볼 수는 없으며, 이런 측면은 이해하기 힘든 점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바 사용과 관련된 소송을 쉽게 인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닷넷은 선에 대한 그들의 진정한 해결 방안이다. 자바 언어와 자바 가상 머신 그리고 코르바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다.
한빛의 닷넷 분야별 페이지는 닷넷 개발 플랫폼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여기 정리된 정보는 한빛 네트워크와 연결될 것이며, 추후 독립적인 닷넷 개발 센터 페이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닷넷 개발 환경을 정리하면서 오픈소스와 닷넷의 경쟁관계가 아닌 포용하는 측면에서 상호 공존하는 방향을 추구할 것이다. 여기에 정리된 정보들이 닷넷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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